지방 아파트 청약 열기 뜨거운 곳은?

 

✅ 청약 경쟁률 0대 속, 이례적인 활황 지역 등장


올해 4월 2일 기준, 지방에서 분양된 19개 단지 중 11곳이 청약 경쟁률 0대라는 저조한 결과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방 부동산 시장의 침체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로, 전반적인 청약 수요 감소를 의미합니다. 그러나 충북 청주, 전북 전주, 충남 천안, 세종시 등 일부 지역에서는 오히려 수십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이며 예외적인 활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청주시의 ‘청주테크노폴리스하트리움더메트로’는 평균 청약 경쟁률이 무려 46.26대 1에 달해 전국 2위를 기록했습니다. 전주시의 ‘더샵라비온드’(26.1대 1), 천안시의 ‘e편한세상성성호수공원’(18.27대 1), 세종시의 ‘세종5-1양우내안애아스펜’(13.41대 1)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이들 지역의 공통점은 대규모 개발호재와 양질의 정주 여건, 합리적인 분양가, 산업단지와의 인접성 등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지방 아파트 청약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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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 인근이라는 입지 특성과 일자리 증가, 교통망 확충 등의 요인은 안정적인 수요를 유지하게 하며, 결과적으로 청약 경쟁률과 집값 모두를 끌어올리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 지역은 신도시급 대규모 개발이 진행 중이거나 계획 중이어서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투자 수요도 몰리고 있습니다.






✅ 지역별 부동산 시세 및 인프라 현황


충북 청주의 경우, 테크노폴리스가 위치한 문암동이 높은 집값을 보이며 지역 부동산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등 대기업과 협력사가 다수 입주해 있으며, 약 1만 1000세대 규모의 자족형 복합도시로 개발 중입니다. 3월 기준으로 문암동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1595만 원으로, 청주 평균인 915만 원을 크게 상회합니다.


천안의 성성호수공원 일대도 부동산 시장에서 눈에 띄는 지역입니다. 성성지구와 업성지구를 포함한 도시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며, 총 2만 5000여 가구의 주거타운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성성동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1656만 원으로 천안 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천안의 전통적 부촌인 불당동과의 집값 차이가 빠르게 줄어드는 등 중심축이 이동하는 양상입니다.


이러한 지역들은 단순히 집값이 오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실거주 환경 또한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습니다. 도시개발계획에 따라 도로, 상업시설, 공원 등 각종 인프라가 함께 구축되며, 실거주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신규 분양 단지도 ‘핫’…청약 관심 집중


현재 분양 중이거나 예정 중인 신규 단지들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두산건설 컨소시엄이 공급 중인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는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와 인접해 있으며, 귀곡~행암 간 국도대체우회도로, 석동터널 개통으로 교통 여건도 개선되고 있습니다. 총 2638가구 중 2041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됩니다.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에 위치한 ‘르엘 리버파크 센텀’은 지하 6층~지상 67층, 총 2070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분양 예정입니다. 센텀시티 핵심 입지에 자리하고 있어 신세계백화점, 벡스코 등 중심 인프라를 가까이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대구 수성구 범어동 옛 대구 MBC 부지에 ‘어나드범어’를 5월 중 분양할 예정입니다. 이 지역은 대구의 대표적 부촌으로 교통, 생활, 교육 인프라가 밀집돼 있으며, 총 604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136~242㎡의 고급 주거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 마무리: 지방 부동산 시장, 선택과 집중이 해답


전반적인 지방 부동산 시장은 다소 침체되어 있지만, 산업단지와 개발호재, 양호한 주거 인프라를 갖춘 일부 지역은 청약 경쟁률과 시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역들은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기회로 작용할 수 있으며, 특히 장기적으로 주거 중심지로 재편될 가능성도 높다는 전문가 분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향후 부동산 시장을 바라볼 때는 단순히 지역 단위가 아닌, 개발 호재와 인프라를 기준으로 한 '선택과 집중' 전략이 중요합니다. 부동산 시장의 흐름은 예측이 어렵지만, 명확한 수요 기반과 확장성 있는 지역이라면 여전히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겠습니다.


지방 부동산 시장, 청약 경쟁률 46대 1…이례적인 활황 지역 어디?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가 점점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에 비해 지방의 부동산 열기는 전반적으로 식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도 일부 지역은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부동산 침체라는 전반적 흐름에도 불구하고 청약 시장에서 이례적으로 활기를 띠고 있는 지역들은 과연 어디일까요? 이 글에서는 최근 청약 경쟁률이 높은 지역과 그 이유, 그리고 이들 지역의 부동산 가치 상승 요인을 집중 분석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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